아주 긴 주말이었다. 할일이 많았던,
'서울대 구경의 날'은 우중충한 날씨와 함께 찾아왔다.
예전부터 한번은 구경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곳이었는데,
얼마전에 서울문화공연 위젯을 넣으면서 그곳에서 보았던
"인도현대미술 : 일상에서 상상까지"
를 구경하고 싶었기에,,겸사겸사 들러보았다.
가이드군(;;)이 서울대입구 역으로 마중나오기로 했었지만, 갑자기 일이생겼다며.ㅠ
버스를 알려주어서, 뛰어난 모험심을 발휘+ㅁ+하여.(ㅋㅋㅋ)
서울대학교 정문 바로 옆의 미술관에 안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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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3000원, 단체 및 관악구민 2000원, 서울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은 무료.
관람시간
: 월~토, 오전 10시 ~오후 6시(5시 30분 입장마감), 일요일 및 국정공휴일은 휴관.
출품작가
: A. 라마찬드란, K.G. 수브라마니안, 아르파나 카우어, 굴라모하메드 셰이크, M.F. 후세인, S.H. 라자, 랄루 프라사드 쇼, C. 자그디쉬, 파라드 후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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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대미술..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색감이 강하고 느낌이 살아있는 전시회.라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할 듯하다.
특히 좋은 느낌이었던 작가는 "A.라마찬드란"
그의 그림은 파스텔톤같은 은은한 색이며, 연작의 느낌..같은 것이 전체적으로 포근해보였다.
그림에서 나타나는 새, 곤충, 자화상, 여성의 모습..은 라마찬드란의 생각이 잘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날아가는 새에 본인의 얼굴을 그려넣은 그림에는 웃음이 나오기도 하였고,
여성의 젊음을 표현하는 그림에서는 뜨거운 노을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가장 매력적인 작품은 역시. '색채 3부작'
새벽, 정오, 밤(부정확;-ㅅ-) 이렇게 세종류의 그림이 있었는데,
그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큰~ 캔버스에 세가지 세계가 있는 느낌이랄까?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그림들.
새들이 날아다니며 지저귀는 새벽
잠자리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정오
풀벌레들의 은밀한 시간 밤
그리고 수브라마니안의 유리그림은 신기하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색감이 어두워서; 별로 내가 선호하는 그림은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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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메마르고 있는 요즘, 이런 단비같은 시간이 내게도 필요하다.ㅠ
미술관에 가까워 질수록, 푸르딩딩하던 마음이 붉은색을 띄는 것 같다.
오랜만의 즐거운 미술관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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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도권에 살고 파랑~!
저도 어제 사진전 갔다 왔드랫죠^^
역시 토,일요일이야 말로 그간 밀렸던 문화생활을 하는 소중한 날이지요.ㅋ
주말에 집에서 뒹굴거리며 쉬는 편이 어쩔땐 더 피곤하더라고요^^